안녕하세요, 목재소 근무 1년 차 신입사원 우드코디 SH입니다. 😀 |
|
|
몇년 전, 퀸의 'Bohemian Rhapsody'를 처음듣고 내한 콘서트를 다녀왔을 때를 아직까지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퀸의 노래를 들으며 위안을 받고있습니다.
이번주에는 퀸(QUEEN)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레드 스페셜(Red Special)'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합니다. |
|
|
일단, 퀸(QUEEN)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그의 특별한 기타 '레드 스페셜(Red Special)'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세계적인 락스타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타들과 그 수종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
|
▲ 존 레논 (John Lennon) (1940~1980) ( 사진출처 : Gear4music ) |
|
|
▲ 노엘 갤러거 (Noel Gallagher) (1967~) ( 사진출처 : NME ) |
|
|
▲ 커트 코베인 (Kurt Cobain) (1967~1994) ( 사진출처 : Pinterest ) |
|
|
▲ 지미 페이지 (Jimmy Page) (1944~) ( 사진출처 : Pinterest ) |
|
|
위에 소개된 유명 기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마호가니(Mahogany), 메이플(Maple), 로즈우드(Rosewood)와 같은 목재를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종들이 악기 제작에 자주 선택되는 이유는, 다른 목재에 비해 무엇보다도, 진동 전달력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호가니는 악기 제작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목재 중 하나로, 밀도가 적당히 높아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내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안정적인 연주감을 제공합니다. 메이플은 단단하고 밀도가 높아서 선명하고 밝은 음색을 내며, 기타의 전체적인 소리를 균형 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로즈우드는 오랫동안 지판으로 널리 사용된 목재로, 기름기가 많아 촉감을 부드럽게 하여 연주감을좋게해주고, 밀도가 높아 음의 지속력(sustain)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물론 일렉트릭 기타의 음색은 목재뿐만 아니라 앰프, 이펙터, 픽업 등의 장비와 연주자의 스타일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악기의 기본적인 특성과 음색의 근본적인 질감은 이와 같은 목재가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목재로 제작된 기타를 꾸준히 애용하고 있습니다. |
|
|
퀸(QUEEN) :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레드스페셜'(Red Special)👑 |
|
|
퀸(QUEEN) 브라이언 메이 : 'RED SPECIAL'
바디 : 오크, 마호가니
넥 : 마호가니
지판 : 오크 |
|
|
▲ 브라이언 메이(Brian May) (1947~) ( 사진출처 : Wikipedia ) |
|
|
1964년, 17살의 브라이언 메이는 당시 유명했던 펜더(Fender)나 깁슨(Gibson)과 같은 고가의 브랜드 기타를 살 형편이 되지 않았기에, 아버지와 함께 직접 기타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기타를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항공 제도사였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정교한 일렉 기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기타의 재료는 집에서 쓰던 폐테이블에서 가져온 오크(Oak, 참나무)로 바디의 중심부와 지판을 만들었으며, 휴가지의 오래된 산장에 있던 100년 이상 숙성된 벽난로 장식용 마호가니(Mahogany)를 활용하여 기타의 바디(몸통)와 넥을 제작했습니다.
*항공 제도사 : 항공기나 항공기 부품의 세부적인 설계 도면을 작성하는 사람. |
|
|
▲ 10대 후반의 브라이언 메이 ( 사진출처 : Wikipedia ) |
|
|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오크는 주로 가구나 건축 자재에 사용되는 목재로, 일반적인 기타 제작에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브라이언 메이'는 형편상 어쩔 수 없이 이 목재를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오크의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특성이 레드 스페셜의 선명하고 명료한 음색과 긴 서스테인(sustain)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숙성된 마호가니는 깊고 풍부한 공명을 제공하여, 이 두 가지 특별한 목재의 조합이 그만의 특별한 음색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특별한 기타로 만들어진거죠.
더 흥미로운 점은 브라이언 메이가 일반적인 피크 대신 6펜스 동전을 사용하여 기타를 연주한다는 것입니다. 동전으로 연주할 때의 특별한 질감 덕분에, 그의 기타는 더욱 독특하고 매력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브라이언 메이'는 '레드 스페셜'과 함께 퀸(QUEEN)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
|
|
▲ 6펜스 동전을 들고있는 브라이언 메이 ( 사진출처 : Pinterest ) |
|
|
최근 유튜브에서 192년의 역사를 가진 마틴(Martin) 사의 팩토리 투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기타에 사용될 목재가 오랜 기간에 걸쳐 적절한 습도와 온도에서 천천히 숙성되는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숙성 과정을 마친 목재는 장인의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하나의 기타로 탄생하게 되는데, 그 전 과정을 30분 동안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기타를 만드는 공장이었지만, 목재를 다루는 입장에서는 목재소인 저희 회사의 숙성창고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장인이 숙성된 목재의 결(목리)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살피며 악기 제작에 적합한 목재를 고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목재 판이라도 무늬결과 밀도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울림과 음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두 장의 목재를 대칭으로 붙이는 북매치(Book Match) 방식을 사용하여 양쪽이 균일하고 조화로운 음향을 낼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제작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
|
|
▲ 마틴사의 기타를 제작하는 모습 ( 사진출처 : Elderly Instruments, Martin factory your) |
|
|
브라이언 메이 역시 당시의 가정 형편으로 인해 값비싼 기타를 사지 못해 직접 제작하게 되었지만, 그렇게 선택한 오래 숙성된 목재 덕분에 오히려 퀸(QUEEN)과 함께 수많은 명곡들을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직접 만든 기타 '레드 스페셜'은 단지 하나의 악기를 넘어, 브라이언 메이와 퀸의 역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이자 상징이 되어 백발의 할아버지가 된 지금까지도 그의 손에서 연주되고 있습니다.
가끔은 최고의 것보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선택이 나만의 색을 만들고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한 주였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
|
|
▲ 'LIVE AID(1985)' 공연 중의 브라이언 메이 ( 사진출처 : Pinterest ) |
|
|
나무에 대한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1년 차 신입사원 우드코디 SH입니다.
목재에 대해 배우며 느낀 점을 여러분께 나누고 싶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
|
저희 목재소는 현재 김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꼭 나무를 찾으러 오시는 것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 주시면, 저희가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방문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 |
|
|
유림목재 & 데일리포레스트woodstore@naver.com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구래로 124 (양촌읍) 02 - 3158 - 3131수신거부 Unsubscribe |
|
|
|
|